[책 속 한 문장]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건 지음, 류시화 옮김 / 좋은 책 / 좋은 구절 / 좋은 문장 / 추천 도서 / 추천 책 / 인기 책 / 베스트셀러 / 독서 / 책 읽기 / 서평 / 리뷰 / 요약 / 발췌 / 정리 서점 / 인터넷 서점

 

무탄트 메시지
국내도서
저자 : 말로 모건(Marlo Morgan) / 류시화역
출판 : 정신세계사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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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담백한 책, 그래서 담백함이 옳음을 몸소 증명해주는 책

 

또한 훨씬 훗날에야 나는 물건이나 자신이 가진 어떤 관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인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p.20)

 

모든 준비는 갖추어져 있어요.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모든 일은 필요한 때에 일어나도록 되어 있습니다.”(p.30)

 

절대로란 말을 절대로 하지 말라! 그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나는 그 단어를 내 사전에서 지위 버리려고 노력해 왔다. 세상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 있고 싫어하는 게 있지만, ‘절대로라는 다짐은 삶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아무리 절대로하고 맹세를 해도 그 맹세는 절대로 오래 가지 않는다.(p.67)

 

그들은 내게 설명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설령 자신은 노래를 못 부른다고 생각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자기 안의 그 노래 부르는 사람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참사람 부족은 내가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내 마음이나 머릿속에 아직도 감출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정신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는 무엇보다도 모든 것들과 화해해야만 했다. 참사람 부족이 하는 것처럼 내 마음속의 내용물을 낱낱이 다 드러낼 수 있어야만 했다.

그러려면 나는 먼저 나 자신을 용서해야만 했다.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로부터 배워야만 했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한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한테 진실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참사람 부족이 내게 가르쳐 주었다.(p.97-98)

 

어떤 상황에서는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해결책일 수가 있었다.(p.105)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지 않고, 각자 스스로 선택한 길로 걸어가는 것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는 일이 내게도 가능할까? 그렇다. 나는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자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주지만, 무엇을 줄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p.114)

 

내가 물었다.

나이 먹는 걸 축하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축하하죠?”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다.

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열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지요.”(p.117)

 

“... 모든 인간은 이 세상을 잠시 방문한 영혼들이지요. 모든 영혼은 영원한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모든 만남은 하나의 경험이고, 모든 경험은 영원히 연결됩니다. 우리 참사람 부족은 모든 경험의 순환 고리들을 그때그때 완성을 시킵니다. 우리 참사람들은 무탄트들처럼 경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로 놓아 두진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품고서 그와의 경험을 마무리짓지 않고 그냥 떠난다면, 훗날 당신 인생에서 그 일이 되풀이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통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당신이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끊임없이 계속될 겁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잘 관찰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어 전보다 현명해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어떤 경험이 끝나면 그것을 축복하듯 고맙다고 말하고 평화롭게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p.139-140)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책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p.147)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그것과 똑같은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과 그 사람은 단지 자기 수행과 표현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참사람 부족은 자신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굳은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사람은 원한다면 자신의 성격 중에서 무엇이라도 바꿀 수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인간은 끝없이 버리고 또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또한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만 당신에게 진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서만 남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p.156-157)

 

또한 나는 일생 동안 여러 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은 여러 문 중에서 이미 하나가 닫혔다는 것도 알았다. 지금까지 나와 관련된 사람과 장소, 내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믿음을 버려야 할 때가 왔음을 알았다.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나는 조용히 과거의 삶의 문을 닫고 새로운 곳으로 들어온 것이다.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삶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곳 사막에서 알게 된 일들을 갖고 새삼스럽게 무엇인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진리로 여기는 원칙에 따라 살기만 하면, 나한테서 영향을 받을 운명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문은 저절로 열릴 것이다. 결국 내가 깨달은 진리는 나의 메시지가 아니었다. 나는 단지 그것을 전달하는 메신저에 불과했다.(p.174)

 

우리가 하나라는 건 우리 모두가 똑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존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두 개의 나뭇잎 조각이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법은 없지요. 하나하나의 조각을 자기 자리에 놓음으로써 나뭇잎이 완성되듯, 각자의 영혼도 자신만의 유일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자리로 옮겨 가려고 애를 써볼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맙니다.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곧장 가려는 사람도 있고, 원을 그리며 한없이 돌아다닌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요.”(p.187)

 

“...... 하지만 진리는 진리일 뿐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당신이 남을 해치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일입니다. 남을 도우면,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똑같이 피와 뼈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과 마음이 다를 뿐이지요. 무탄트들은 고작해야 백년을 생각하고, 남들과 분리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참사람 부족은 영원을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 그리고 지금 지구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은 하나입니다.”(p.188)

 

왜 무탄트들은 깨닫지 못할까요? 내가 부른 노래가 단 한 사람만이라도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것은 훌륭한 일이라는 것을. 단 한 사람만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는 어쨌든 한 번에 한 사람밖에는 도울 수 없으니까요.”(p.189)

 

무탄트 메시지
국내도서
저자 : 말로 모건(Marlo Morgan) / 류시화역
출판 : 정신세계사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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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젊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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