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 문장]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57세 사토씨의 공부 편력기) - 사토 도미오 / 좋은 책 / 좋은 구절 / 좋은 문장 / 추천 도서 / 추천 책 / 인기 책 / 베스트셀러 / 독서 / 책 읽기 / 서평 / 리뷰 / 요약 / 발췌 / 정리 / 서점 / 인터넷 서점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국내도서
저자 : 사토 도미오 / 이수미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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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이처럼 지식을 하나하나 얻어가는 과정도 큰 공부가 될 수 있다. 어린아이가 그 과정에서 설렘을 느끼는 것도 그 지식을 얻음으로써 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할 것이다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심리로서, 과학에서는 네오테니(neoteny)’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네오테니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여렸을 때의 성질을 갖고자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단순한 외형 보존의 의미에 더하여 젊음을 연상시키는 여러 가지 놀라운 특성들-호기심, 활달함, 열망, 용기, 다정함, 활력-의 보존을 뜻한다. 오십이 넘은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도 틀림없이 이러한 네오테니가 잠들어 있으리라.

어른이 되어도 네오테니는 결코 잃어버리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을 뿐인 네오테니를 깨워야 한다. ‘나 자신의 성장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릴 적 모습을 다시 되찾아오라. 그런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한, 당신의 미래에는 반드시 멋진일이 펼쳐질 것이다.(p.24)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한곳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고 기분을 바꿔가며 때때로 다른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이클을 만들자는 것이다. 마음 같아선 별장이라도 한 채 짓고 싶지만, 꼭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주말에 12일로 날을 잡아 자택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한번 공부해 보는 건 어떨까? 그것만으로도 뇌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p.140)

 

공부는 뇌 혼자 하는게 아니다

-뇌는 몸의 일부

 

한 가지 잊기 쉬운 것은 뇌는 몸의 일부라는 사실이다.

라는 컴퓨터는 몸과는 별도로 작동하며 신경회로를 통해 기계를 조종하고 잇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뇌는 몸으로 떠받쳐진 채 존재하고 있다. 아무리 뇌를 단련시킨다 해도 몸이 부실하다면 제대로 기능할 리 만무하다.

사실 공부의 세계에 푹 빠져 잇는 사람일수록 이 사실을 잘 잊어버린다. 뇌는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을 가득 채워 가는데 몸에는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70, 80대가 되면 치매에 걸려 뇌가 말을 듣지 않게 되거나, 빠른 사람을 벌써 저세상 사람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내 동년배 중에도 대학교수를 지내다가 지금은 명예교수직에 앉아 권위만큼은 훌륭히 지키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논문도 통 안 쓰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오랜만에 만나보면 우물우물 중얼거리기만 할 뿐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만큼 똑똑하던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은 생각에 씁쓸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p.163-164)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국내도서
저자 : 사토 도미오 / 이수미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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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젊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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