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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9 [제주 맛집] 물메골 / 연잎밥 정식(사찰음식, 집밥) - 애월 맛집

[제주 맛집] 물메골 / 연잎밥 정식(사찰음식, 집밥) / 애월 맛집

 

공감? 공감!

 

 

 

제주 여행에서 집밥 생각날때가 있지요?

 

계속해서 제주 별미만을 맛보다 보면 뭔가 담백한 집밥이 그리워지는 기분.

 

그래서 찾고 찾아 돌고 돌아 급하게 문닫기 직전에야 방문한 물메골입니다.

 

사찰음식, 한정식 전문점이지만 그냥 집밥!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여기만을 위해서 제주 여행을 다시하고 싶을정도네요. 

 

 

 

물메골 입구.

 

벌써 날은 저물고 마감시간은 다가오지만,

 

전화로 부탁을 드리고 방문하였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었습니다.

 

 

오잉?

 

연잎밥 정식이 만원?

 

바로 주문합니다.

 

 

정겨운 방.

 

그냥 할머니집, 큰집에 놀려온 것 처럼.

 

물메골, 그냥 정겹습니다.

 

거실로 나가보니,

 

 

 

 

물메골.

 

집 같은 주방에서, 준비되는 음식.

 

 

따뜻한, 포근한 난로.

 

 

주인아주머니께서 천연염색을 하신다고 합니다.

 

 

발효음식도 직접 제조하시고.

 

 

벽과 천장에 천연염색한 천이 도배대신에 발라져 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반찬이 나왔습니다.

 

정갈하다는 단어를 물메골에서 실제 눈으로 확인합니다.

 

 

뭉탱기로 담겨있는 수저와 젓가락이 아니라.

 

이렇게 나만을 위해 이쁘게 담겨져 나오는 수저와 젓가락에서 감동 받습니다.

 

 

 

 

 

물메골 연잎밥 개봉.

 

이제 음식사진 없습니다.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2번을 가득 리필해서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물메골 주인 아주머니께서, 살짝 놀라시더니 연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맛있게 먹어줘서.

 

아니요. 제가 감사한걸요.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사랑이 듬뿍 느껴졌습니다. 

 

 

 

 

후식으로 준비해주신 제주도 특산 발효 요구르트와 감귤.

 

막걸리 발효 방식으로 쌀을 이용한 요구르트라고 하셨습니다.

 

 

 

 

 

나오기 전에 아까는 손님이 있어 찍지 못했던 물메골의 다른 방도 담아 봅니다.

 

 

 

신선한 재료가 저장되있는 창고.

 

 

제주 물메골.

 

그냥 맛집이라 하고 싶지 않네요.

 

물메골을 가기위해 제주도를 다시 찾고 싶을 정도.

 

물메골은 관광지처럼 제주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고, 다녀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 입니다.

 

 

물메골 주인 아주머니.

 

감사히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제주 맛집] 물메골 / 연잎밥 정식(사찰음식, 집밥) / 애월 맛집

Posted by 젊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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